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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거 다 해

타일기능사 Day 10

오늘은 꽤나 잘 풀리는 듯 했다. 속도도 알맞게 진행되었고 벽 두께를 최대한 얇게 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조금 두꺼웠다는 것 말고는 완벽하게 흘러가는 듯 했다. 새롭게 배운 부분을 혼자 하다가 타일이 붕괴되기 전 까지는..

결국 바닥과 구석 타일(그라인더로 따로 모양을 잡아줘야 함)만 제외하고 완성은 다 했다. 처음으로 배운 진도를 끝까지 나갔기에 매우 뿌듯했지만 막판에 쪽타일이 붕괴되면서; 옥에 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생각해보니 실 띄우기 할 때 가로길이를 1160cm를 1060으로 잘못 재서 타일을 붙이다 말고 다시 못질을 하기도 했고 하트 모양 타일을 붙여야 하는데 원판 타일로 생각 없이 붙이다가 선생님이 어제 술 먹었냐고 한 소리 듣기도 했다. 완벽했다는 것은 다 내가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걸로..

 

오늘의 전면부. 바닥 부분이나 상단 부분이 비교적 고르고, 하트모양을 나름 깔끔하게 잘 붙였다.
당황스러운 쪽타일 붕괴.. 사진찍으려고 바닥 지지타일을 빼자마자 와르르. 우측 부분은 최대한 뻑뻑한 점도로 붙어야 잘 붙는다고 한다.
코너비드와 쪽타일까지 완성! 코너비드 넣는것을 처음 해서 순서도 엉망이였고 강도조절을 못해서 코너쪽 타일도 한 번 붕괴됐었다.역시 진도는 계속 나가야 배운다
완성이 목적이라 쪽타일 너비가 엉망징창이다. 쪽타일을 붙일때는 밥을 전부다 한번씩 둘러주고 최대한 두껍게, 그리고 타일 바깥쪽 방향으로 눌러주면서 붙여야 기존 타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상단 쪽타일쪽 밥은 최대한 물이 많게!
참사의 현장
타일과 타일 간격은 3mm를 맞춰야 하는데, 3mm보다 넓다. 그래서 전체 길이에서 오차가 심하게 나왔다.

다음 주는 바닥을 하고 타일 자르는 연습을 한다. 점점 시간을 줄여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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