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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거 다 해

타일기능사 Day 7

오늘은 예고한 대로 시험에 유용한 알짜배기 내용들을 배우는 날이었는데 너무 많은 정보와 새로운 진도로 과부하가 걸려 거의 녹초가 되었다. 그동안 타일을 수평, 수직으로 붙이기 위한 밑그림인 실 띄우기, 밥(모르타르) 다루기, 타일 붙이기를 다뤘다면 오늘부터는 타일을 붙이기 전에 가장 첫 번째 단계인 타일 자르는 법을 배웠다.

 

타일기능사 시험은 높이 600mm정도 되는 기본 콘크리트 구조물에 준비된 타일을 도면에 맞게 자르고 붙이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일은 비교적 부드러운 벽타일과 단단한 바닥 타일 두 종류로 나눠져 있고, 벽에는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 모양의 문양이 들어가게 되어있어 수치에 맞게 실 띄우기 전 단계에 미리 잘라야 한다. 바닥에는 배수관이 들어가는 구멍과 변기가 들어가는 구멍을 사이즈대로 잘라야 하고, 구조물은 ㄱ자 모양의 벽체로 되어있어 벽체 상단과 전면을 마감하는 쪽 타일들도 함께 잘라줘야 한다.

 

하트모양에서 하단 부분. 노란색 하트와 배경이 되는 흰색 타일까지 4장을 한꺼번에 깔고, 정 중앙을 기준으로 타일 한면이 반지름이 되도록 원을 그린다.
하트모양 하단부분 밑그림
하트 하단부분에 배경이 되는 흰색 타일은 노란 부분에서 3mm 간격을 줘야해서 반지름 3mm 큰 원형을 그린다.
하트 하단 완성!
다음은 하트 상단부분 밑그림.하트의 봉긋한 두 부분을 만들기 위해 노란색, 배경이 되는 흰색 하나를 깐다. 노란색은 타일 한 면이 지름이 되도록, 흰색 타일은 3mm 간격을 띄우고 그린다.
타일 상단 완성! 체크된 부분만 사용한다.
바닥 부분에 변기 구멍을 위한 부분. 체크된 부분에서 2조각만 사용하고 나머지 2조각은 예비.(스케치 연습이라 벽타일을 사용했다)
마찬가지로 바닥에서 배수구 부분. 100mm 지름이어야 하는데 타일 사이의 갭 3mm를 반영해서 반지름 48.5로 그린다. 구멍은 나중에 그라인더로 제거한다.
다이아몬드 문양의 배경부분, 96mm 길이의 이등변 삼격형 타일 4개가 필요해서 그에 맞게 치수 기입!
타일에 계속해서 수치에 맞게 밑그림 연습.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사이즈를 외우고 순서를 익힌다.
13분... 다른 분들은 7분컷 하는데 갈길이 멀다
미리 그려야할 타일들을 바닥에 다 깔고, 테이프를 붙여놓고 순서대로 밑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줄여나간다.
결국 8분까지 줄였다..!
밑그림을 그린대로 타일을 그라인더로 잘라야 한다. 원형으로 깔끔하게 자르기가 어렵기때문에 자르는 연습을 했다.
나름 깔끔하게 잘렸는데, 기복이 있다. 내일부터는 개인당 30분씩 그라인더 방에서 연습 할 예정.

사진과 같은 커다란 덩아리 말고 작은 쪽 타일은 수동 커터기로 자르게 되는데 필요한 사이즈와 개수는 다음과 같다.

벽타일

135x200 3ea

48 x 200 12ea -> 나중에 1개는 5mm 절단하고 하나는 200을 135로 절단

바닥타일

135 x 200 4ea

60 x 200 1ea

 

내일은 치수를 좀 더 익히고 그라인더로 자르는 연습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주 내로 완작을 일단 해서 반복하면서 시간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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