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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거 다 해

타일기능사 Day 8

오늘은 역대급으로 힘든 날.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서 집에 와서 샤워하면 까무러치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 오늘은 실 띄우기를 할 때 두께를 너무 깊게 하다 보니 들어가는 밥 양도 많고 계속 흘러 내려서 힘이 두 배로 들었다. 결국은 시간이 지나도 밥이 굳지를 않고 타일이 흘러내리면서 오늘을 '붕괴의 날'로 지정했다..ㅋㅋ 실 띄우기는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처음에 시간이 좀 들더라도 적당한 두께로 잘 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안 그러면 오늘처럼 1시간은 그냥 버릴 수 있으므로..

오전에 했던 그라인더 연습. 배수구 사이즈를 연습하기 위해 연습용 타일 테두리를 사용했다
하트 상단부분 컷팅 연습. 각이 있어서 생각보다 어려웠다
단면. 나름 깔끔하게 마무리 됐는데, 이 정도로 정밀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ㅋㅋ
그라인더가 무거워서 덜덜 떨려 울퉁불퉁하게 나왔다. 연습으로 어느정도 지지를 하면서 자르는 연습을 한다.
오늘의 진도. 나는 비록 따라가지 못했지만 테두리 쫄대를 대는 방법을 배웠다. 길이에 맞게 자르고 두 지점이 만나는 지점은 45도 각도 이상으로 자른다.
구조 벽체에 쪽타일을 붙이기 위해 밥을 사이에 끼우듯이 바른다. 바르기 전에 이전에 붙였던 타일에서 흘러나온 밥을 깔끔하게 먼저 제거한다.
벽체 상단까지 사이에 밥을 다 채워준다
쪽타일을 붙이기 전에 제일 테두리 쪽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쪽타일의 두께를 확보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일을 붙일때 기존 타일이 밀릴 수 있다.
타일을 붙이기 시작한다. 기존에 붙여놓은 타일의 높이와 동일하게!
마지막 쪽타일까지 올리고 상단에 쫄대를 길이에 맞게 절단하고, 쫄때끼리 만나는 부분은 역시 45도 이상으로 커팅
긴 부분의 쫄대도 역시 잘라서 올려준다
역시 사이에 밥 채우기
쪽타일을 붙일때는 컷팅하지 않는 부분을 쫄대쪽으로 붙인다. 컷팅한 쪽으로 붙이면 면이 거칠고 다칠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체력때문인지 시간이 부족해서 진도를 연습하지는 못하고 우측 벽체도 다 완성하지 못했다.. 뭐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하지 않으면 시험 당일에도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4시간 40분 동안 해야 하는데 ㅜㅜ

오늘의 타일 붙이기. 벽이 두꺼워서 고정도 잘 안되고 위에 붙일때마다 아래도 같이 움직이면서 흔들려서 시간이 오버됐다
우쯕 다이아몬드까지 했어야 했는데 ㅜㅜ
이렇게 봐서는 그렇게 두꺼워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들어가는 밥 양이 어마어마하다
바닥 지지타일을 제거하니 결국 붕괴된 현장.. 실패의 경험을 많이 해봐야 시험에 잘 대비할 수 있다고 선생님이 위로해주셨따

내일은 진도 끝까지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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