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6)
타일기능사 Day 9 오늘은 코너비드와 쪽 타일까지 다 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상단 쪽 타일은 완성하지 못하고 우측 벽체까지만 완성. 일부러 어제 타일이 붕괴되었던 곳에서 똑같이 했는데, 생각보다 실 띄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두께를 얇게 잡으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또 두껍게 되어버렸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밥양을 조절하는 것은 수월했는데 오늘의 문제는 바로 벽에 붙은 먼지. 벽에 하얗게 먼지가 붙어있어 밥 자체가 붙지를 않고 통채로 떨어지는 현상 발생.. 벽에 적당히 습기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말라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밥의 두께, 점도뿐만 아니라 벽의 습기도 봐야 한다는 사실. 내일은 일찍가서라도 완작을 할 테다!!
타일기능사 Day 8 오늘은 역대급으로 힘든 날.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서 집에 와서 샤워하면 까무러치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 오늘은 실 띄우기를 할 때 두께를 너무 깊게 하다 보니 들어가는 밥 양도 많고 계속 흘러 내려서 힘이 두 배로 들었다. 결국은 시간이 지나도 밥이 굳지를 않고 타일이 흘러내리면서 오늘을 '붕괴의 날'로 지정했다..ㅋㅋ 실 띄우기는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처음에 시간이 좀 들더라도 적당한 두께로 잘 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안 그러면 오늘처럼 1시간은 그냥 버릴 수 있으므로.. 오늘은 체력때문인지 시간이 부족해서 진도를 연습하지는 못하고 우측 벽체도 다 완성하지 못했다.. 뭐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하지 않으면 시험 당일에도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4시간 4..
타일기능사 Day 7 오늘은 예고한 대로 시험에 유용한 알짜배기 내용들을 배우는 날이었는데 너무 많은 정보와 새로운 진도로 과부하가 걸려 거의 녹초가 되었다. 그동안 타일을 수평, 수직으로 붙이기 위한 밑그림인 실 띄우기, 밥(모르타르) 다루기, 타일 붙이기를 다뤘다면 오늘부터는 타일을 붙이기 전에 가장 첫 번째 단계인 타일 자르는 법을 배웠다. 타일기능사 시험은 높이 600mm정도 되는 기본 콘크리트 구조물에 준비된 타일을 도면에 맞게 자르고 붙이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일은 비교적 부드러운 벽타일과 단단한 바닥 타일 두 종류로 나눠져 있고, 벽에는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 모양의 문양이 들어가게 되어있어 수치에 맞게 실 띄우기 전 단계에 미리 잘라야 한다. 바닥에는 배수관이 들어가는 구멍과 변기가 들어가는 구멍을 사이..
타일기능사 Day 6 오늘은 아침을 먹지 않고 갔더니 힘이 없고 주말 이틀을 안 하다 보니 다시 버벅거리고.. 치수도 엉망으로 재고 난리도 아니었다 ㅋㅋㅋ반에서 우등생이었는데 순식간에 까막눈으로 전락.. 아침을 먹고 숙면을 하는 것이 작업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고 있다. 오늘은 실 띄우기, 전면부 붙이기를 계속 연습하고 우측면까지 완성했다. 사실 더 빠르게 완성할 줄 알았는데 버벅대다보니 진도를 아주 조금 나갔다. 그래도 우측까지 다 붙여봤으니 만족! 내일은 시험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여러 꿀팁들을 배울 예정이다. 진도가 빠른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배울게 너무 많다. 역시 자격증이란 만만치 않은 것...
타일기능사 Day 5 7월 22일 타일기능사 5번째 날. 주말을 맞이하여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루를 건너뛰어서 오늘 기록한다. 이 날은 전면부를 모두 붙이고 우측면을 이어서 붙이기를 연습했다. 우측 부분의 수평, 수직 라인을 잡는 방법을 배웠다.
타일기능사 Day 4 오늘은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와서 앓아누웠다.. 어제는 다리와 허리가 아프더니 오늘은 정신이 혼미해지고 정신을 놓았다 붙잡았다 하다가 결국 운동은 건너뛰기로.. 오늘은 타일 1층을 잘 붙이면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진도로 진행된다고 했는데, 3층까지 완성했다!! 물론 간격이 엉망이고 밀려 내려오기도 하고 난리부르스였지만, 확실히 어설프게라도 진도를 나가 봐야 어떤 부분을 유념해야 하는지 빨리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내일도 무난하게 3단까지 올리면, 오른쪽 면 진도를 나간다고 하셨다. 어쩌다 오늘은 반에서 나 혼자 3단까지 진도를 나갔는데, 모두가 나를 놀림 반 칭찬 반으로 계속 띄워주셔서 민망했다.. 그래도 타일을 업으로 하셨던 분이 타일 일 해본 적 있느냐고 하셔서 매우 기뻤다 후후. 사롸있네. 다 같..
타일기능사 Day 3 으으으으...오늘은 다리가 너무 아파 돌아오는 길에 걷기도 힘들지경이였다. 하루종일 앉아서, 그것도 거의 머리를 조아리는 자세로 온몸을 바닥에 붙혀서 굽히고 있다보니 무릎과 허리가 남아나질 않는다..이래서 타일은 나이가 깡패라는 이야기를 하나보다. 타일 일을 하기 좋은 사람은 1번 어린 사람, 2번 키 큰 사람이라고 한다. 하긴..키크고 나이 어리면 뭐든 유리하겠지..ㅋㅋ 오늘은 어제 배웠던 실 띄우기와 1층 타일 붙이는 것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1층을 잘 붙이면 2층, 3층으로 넘어가는데 아침에 와서 어제 배운것을 해보니 완전히 리셋된 느낌 ^^; 겸손한 마음으로 계속 반복해서 몸에 익혀야 한다. 잘하자..!
타일기능사 Day2 오늘은 타일기능사 학원 둘째 날. 어제는 오리엔테이션이라 오전 9시에 시작했지만 오늘은 8시에 시작해서 6시에 일어나야만 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배운다고 해서 배고플까 봐 샐러드도 야무지게 먹고 출발! 오늘 배운 타일시공의 첫 단계는 '실 띄우기'. 타일기능사는 높이 600 정도 되는 기본 구조물에 타일을 도면대로 부착하는 것으로 실기시험을 진행하는데, 그 첫 단계가 타일을 간격에 맞게 일정하게 붙이기 위해 수평/수직을 파악하고 실과 추 역할을 하는 못을 이용해(다람추라고 한단다) 일종의 밑그림 장치를 설치하는 단계이다. 1) 긴 못에 특별한 매듭법을 이용해 실을 묶고, 그 못을 벽돌에 박은 뒤 벽타일이 시작하는 지점 상단에 벽돌에 위치한다. 실을 수직으로 길게 늘어뜨려 바닥에 닿는 지점에서 ..